[요코하마]페리터미널/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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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천정도 역시 주름잡힌 절판구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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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님찬조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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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보다 천정 높이가 좀 더 낮았던 것 같고.. 그래서 좀 더 압도적인 느낌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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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주름에 주황색과 빨강색 점들이 콕콕 찍혀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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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하게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그냥 흩어진 점들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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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시점에서는 선으로 인지가 됩니다.

주차구획 경계선과 차량정렬 맞춤선을 입체적으로 표시해 놓은 것이었어요.
바닥에도 물론 선이 그어져있긴 하지만, 천정에도 같이 표시가 되니 운전하기 한결 편합니다.

더불어 말하고 싶은 것은 장애인용 주차구획 표기방식인데요.
주차구획 안에 휠체어를 내려놓기 위한 여유공간을 빗금으로 표기한 것도 눈길을 끌고요,
장애인 표시를 주차구획 한가운데가 아니라 주차구획과 차로에 걸쳐서 그려놓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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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형처럼 구불구불한 공간… 바닥과 벽의 구분이 무의미한 새로운 건축유형에 맞추어
문신처럼 처리한 사인 시스템을 지난 포스팅에서 보았는데,

점으로 표기된 주차구획 패턴도 그 사인 시스템처럼,
새로운 건축유형을 제안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 부착되는 아주 현실적인 하위 요소들도 맞춤형으로 새롭게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파리에서 우연히 구경했던 주차건물이 있는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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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확대!)

전혀 다른 이유로 생긴 얼룩 (녹물)에 불과하지만, 문득 생각이나서 링크를 걸어봅니다.
뜬금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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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여전히 건물의 일부처럼 서 있었고….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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