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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가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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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 승강기로 연결된 선큰가든이 보입니다. 9개의 승강기 문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나름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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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에는 기울어진 기둥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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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연회장(?) 에도 있습니다. 버트리스….(기울어진 구조체)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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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큰(sunken) 가든에 있는, 스텐레스 판으로 뒤덮힌 거대한 볼륨도 이 버트리스를 가리기 위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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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부터 가해져 오는 토압을 견디기 위해 설치된 구조체입니다.
보통의 건물에서는 별로 필요가 없는 것이, 층마다 걸려있는 바닥판(슬랩)이 양쪽의 벽에 걸쳐져 있어서 저절로 토압에 견디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eccp는 아시다시피 가운데가 트여있어서 바닥판이 한쪽의 토압에만 노출되는지라… 이런 버트리스를 만들어야 했던 것이죠.
뉴요커님이 궁금해하셨던 저 동그란 기둥들은 보일러와 연결되는 굴뚝(연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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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큰 밑바닥은 물을 채워놓게 되어 있나 봅니다. 물이 빠지면 좀 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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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레스 판으로 이루어진 “비늘 조형물”이 설치된 자세한 사연 (페로 디자인인지, 이화여대 교수 작품인지) 은 모르지만, 아무튼 볼만 합니다. 자칫 어두워질 수도 있는 거대 지하시설에서 빈 공간을 통해 쏟아져 내려오는 햇볕과 함께 확실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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