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보았던 브릿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엇비슷한 장면들이긴 하지만, 아무튼 보기에 즐겁습니다.
계단난간. 정교한 조각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과 함께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쉽게 짐작이 될 거여요.
안팍의 공간의 차곡차곡 교차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천정에 달려있던 방음패널이, 끝부분에서는 이런 모양이 됩니다.
비행기나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멋진 모습.
아무리 생각해도 실내에 놓여져 있는 많은 화분들은 이 공간에 어울리지 않아 보이네요.
거꾸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이 공간 특유의 황량하고 현기증나는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 기를쓰고 화분들을 가져다 놓았을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비즈오프닝” 컷을 약간 비틀어서 본 장면.
내부공간의 얼개, 그리고 바깥공간과의 관계가 짐작되는 모습입니다.
바깥에서 본 모습.
이 건물을 처음 보았을 때… (하디드파빌리온/01) 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관습적인 건물이라기 보다는 불시착한 비행기나 우주선에 가까와 보이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