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흰색 박스로 처리된 건물이 산뜻하고, 바닥에서 천정까지 길쭉하게 찢어진 창문이 시원해 보입니다.
캐노피나 난간 등의 소품들은 최대한 가볍게 연출되어 있었는데,
얇은 철판 한 장을 구부려서 만든 캐노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렇게 끝에서 살짝 구부리면 물끊기 역할도 할 것이고, 평활도를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난간은 와이어메쉬로 되어 있었는데, 와이어메쉬가 구부러져서 가로방향의 프레임을 끝까지 덮는 방식.
난간의 기둥은 T자형 단면의 평철로 처리.
계단은 두툼한 철판으로 구조를 삼고, 철판 사이에 시멘트를 채운 디딤판을 끼워넣는 식으로.
3줄 요약
1. 작년 봄, 안개님과 함께했던 동경 여행 때, “사루가쿠”라는 샵에 구경갔었는데요.
2. 아기자기한 마을처럼 꾸며진 모습이 귀여워 보였습니다.
3. 깔끔한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