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이지만, 아무튼 계속 올립니다…
제일 위 층에 다른 프로그램이 들어갈 경우,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거리의 풍경을 한결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
건물이 마냥 차갑게 보이지 않고, 뭔가 이야기가 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기자기하게, 정겨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창문의 크기와 배열에 변화가 없으니까) 프로그램이나 공간 상 특별한 변화 없이 기준층평면이 끝까지 올라가는 것 같은데, 그런 와중에도 상층부 언저리는 장식을 좀 더 붙인다던지 하는 식으로 변화를 줍니다.
외부 비상계단 관련 사진들을 추려내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아직도 많이 남아있군요.
아무튼, 맨 위층 언저리에 길게 선반같은 캔틸레버를 내미는 것도 흔히 보였던 수법…
…
가끔씩 보이던 박공지붕하고… 그리고 물탱크.
다른 각도…
지금과는 다른, 과거의 현실적인 상황, 조건 따위가 있는 그대로 표현되어 낯설어 보이고.
그래서 보는이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기분.
장식을 위한 장식이나 얕은 유행이 아닌,
“예전의 삶”이 “지금의 삶”과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풍경.
그래서 “깊은 풍경”
외부비상계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