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그랜드센트럴/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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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서 나와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아치문 너머 정면으로, 반더빌트홀에서 중앙홀로 나올 때 건너왔던 다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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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시퀀스라 사진을 좀 촘촘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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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계곡 같은 느낌의 공간인데, 반더빌트홀과 중앙홀 사이의 매개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막상 저 다리를 통해 반더빌트홀에서 중앙홀로 이동하는 와중에는 그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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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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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더빌트홀과 공유하는 창문.
창문 바깥 윤곽이 천창으로 연장되고, 그 사이에둥근 팬던트 등이 내려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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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눈길이 잘 닿지 않는 멀리 떨어진 곳까지 구석구석 정성이 깃들여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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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반더빌트 홀이 얼핏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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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대편으로는 중앙홀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기둥면에 시커먼 사각형이 보이는데, 급배기구 그릴이었어요. 고전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스타일에 적합한 비례의 열주를 세웠는데, 지금 구조기술로 저 정도의 공간을 지탱하려는 데에는 다소 과잉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기둥 일부 여유 공간을 덕트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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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너머로 중앙홀의 천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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