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그랜드센트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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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서 흘러내려온 경사로가 모이는 지점.
지난 포스팅에서 보았던 장면과는 반대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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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제대로 된 방향. 아래층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경사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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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게 계획된 경사로를 통해서 전기자동차가 흘러다니는 모습을 보면,
거대한 기계로서의 힘, 잘된 계획의 잠재력이 실감이 납니다.
그리고, 현란한 장식 속에 가려져있던 모더니티가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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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경사로의 반대편에 ‘오이스터홀’ 입구가 보입니다.
완만한 볼트들이 겹쳐지면서 적당히 기분 좋게 아늑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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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볼트들이 공간 너머 겹쳐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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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 없이, 볼트 상부에는 길잡이 안내 표식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요소를 다루는 일관된 수법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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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배기 그릴이 작은 볼트에 맞춤으로 뚫려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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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을 되돌아 본 장면. 제법 까마득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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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래에 자리잡은 또 다른 대합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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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 평면의, 예전에는 매표소로 사용되었음직한 방이 정면에 보이고, 위로는 작은 보들이 가지런히 늘어선 모습이 보입니다. 천정 높이를 최대한으로 확보하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밋밋한 천정면을 적당히 메우려고 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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