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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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에서 보니까 나무프레임이라는 사실이 티가 나더라구요.
100년이 다 되어가는 나무프레임…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제법 복잡하게, 복합적으로 디자인되어있는 창문프레임….
지붕 용마루에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오얏꽃문장 장식이 붙어 있었어요.
자세히 보면,
오얏문장 중 어떤 것은 삐뚤어져 있기도 하고, 꽃잎의 장식술이 한 두개 없는 것도 있고…
10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이 흐르면서 어떤 사고가 있었길래..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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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찾아올 때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간직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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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창경궁에 갔다가 식물원 구경을 했었어요.
2.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느끼게하는 건물이었어요.
3.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