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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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입구. 모든 사인들이 다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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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콜하스가 맡았던 저층부인데요.

렘 콜하스의 건물에는 정해진 스타일이 없다고 하지만…

경사진 지형과 수평으로 자리잡은 건물 사이의 긴장을 그대로 표현하고 그 긴장을 소통의 매개와 유동성 창출의 계기로 삼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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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드러나게 된 공간이 보통의 고급건물에서 흔히 은폐되어왔던 주차장이라는 점에서, 렘 콜하스 특유의 자유롭고 통찰력있는 마인드와 “현대성”을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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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커버인데, 아주 조금 아쉬웠고, 공들게 쌓여진 명품의 긴장이 이런 부분에서 허물어지는 듯 했습니다. 딱히 흠잡을만한 것은 아니지만, 흔하게 본 것이라 그렇게 느껴졌을까요.
트렌치 커버는 미테랑도서관에서 보았던 것이 참 멋졌었는데… (참조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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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 커버도 마찬가지. (참조글참조)
제가… 필요 이상으로 “깐깐한 척” 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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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부”의 난간.
지나치게 두꺼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기단부 데크의 스케일과 성격 (리움 전체의 받침대 역할)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제스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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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까지 올라와서야 가려져있던 쟝누벨의 작품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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