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span>재미나요/읽고있는책</span>

메두사의시선

메두사의시선

메두사의 시선 / 김용석 지음 / 푸른숲 몇 달 전에 읽은 책인데, 기록해 두고 싶어서. 예견하는 신화질주하는 과학성찰하는 철학 조금 진부하지만 느낌있는 부제. 신화와 과학, 그리고 철학의 입체적 통섭. 빛나는 통찰. 기름기 없는 문장. 거칠 것 없이 가벼운 사유의 전개. 즐겁게, 지루함 없이 읽었다.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나서 참 행복했다.

白

白                 하라 켄야 ………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몇 번 그냥 지나치다,숙제하는 기분으로 사서 후루룩 읽은 책. 아무런 긴장 없이 읽기 시작하면서,본문에 아무런 그림도, 사진도 없이, 그냥 글만 이어지는 걸 확인하고,잠시 실망도 했었는데, 페이지가 넘어가고 또 넘어가면서, 아이구, 그냥 가볍게 지나칠 책이 아니었구나.이 아저씨 정말 보통 사람이 아니었구나. 이런 생각이 […]

건축책네권

건축책네권

예능프로그램과 스타리그와 온갖 홈쇼핑방송들에 푹 빠져 눈의 초점이 풀린 채 정처없이 끝없이 함몰되어가는 와중에도, 그래도 가끔은 책을 읽으려 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에 나름 힘껏 싸지른 후, 다소의 무기력에 빠져있는지라, 더더욱. ……… 어떻게든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쿠마 겐고“의 “약한건축” 작년 늦은 봄에, 안개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건축가 “쿠마 […]

碑名을찾아서

碑名을찾아서

며칠 전, 조카 구경하러 동생집에 갔다가 빌려온 책. 오래전부터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야 읽게 되었다. 모처럼 몰입해서 읽었다.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 주인공과 함께 웃고 울었다. 슬펐다.

CORPORATE CONFIDENTIAL

CORPORATE CONFIDENTIAL

얼마 전에 다 읽었는데… “처세”에 관련된, 다소 선정적인 주제라 예전에는 짐짓 무시하는 듯 근처에도 안 갔을 법한 책이지만, 언제부터였는지 이런 책을 “찾아서” 즐겨 읽게 되었다. 눈치를 본다는 것이 그렇게 쑥쓰럽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눈치를 잘 보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스템에 대해 무작정 비난할 일은 아니겠다는 사실을, 오히려 그것이 보다 인간적이고 당연한 […]

좋은집만드는법/집이야기를합시다

좋은집만드는법/집이야기를합시다

얼마 전, 동경 놀러갔을 때 들렀던 롯폰기 미드타운 무지(MUJI) 샵. 무지(MUJI)에서 주택을 팔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제법 오래 전 파파누이로부터 들은 적이 있어서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주택에 대한 책을 만들어서 팔고 있는 것을 보고는 조금 놀랐다. “좋은집만드는법”“집이야기를합시다” 두 권 다 사서 가져왔다. 틈 나는대로 읽어봐야지… ……… 생활 전반에 관련된 소품을 다룬다는 […]

남한산성

남한산성

출간된 지 한달 쯤 뒤인, 2007년 4월 22일에 산 책인데,그동안 네 번 정도 읽은 것 같다. “칼의 노래”와 “현의 노래” 보다 한결 정리된 듯한 인상이 들었는데, 아마도 “말과 또 다른 말” “글과 또 다른 글” “삶과 죽음” “명분과 현실”이 앞선 두 전작들보다 한결 더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경계가 […]

디자인의디자인

디자인의디자인

눈독을 들인지는 제법 되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얼마 전에 사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일본어 어투를 어색하게 직역한 문장들이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만, 왜곡없이 이해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다. … 저자인 “하라 켄야”는, 그 유명한 “후카사와 나오토”와 함께 MUJI 의 차세대 디자인 자문위원이란다. 사실, “후카사와 나오토 스타일”, 혹은 “MUJI 스타일”로 설명되는 일본 디자인의 […]

A WHOLE NEW MIND

A WHOLE NEW MIND

한슬이(클릭!)가 한참 오래전에 소개(클릭!)해 준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한 책인가 보다. 그 유명한 “톰 피터스”가 이 책을 “기적”이고, “완전히 독창적이고 심오”하다고 추천하고 있다. 표지에 적혀있는 여러 추천사들의 요약들을 보니 대략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짐작은 된다. 물론 다 읽어 봐야 그 짐작이 맞았는지 확인할 수 있겠지만. 어리버리 별로 […]

Our Iceberg Is Melting

Our Iceberg Is Melting

지난 4월에 읽었던 책. 개요프로젝트 진행과 팀웤에 대한, 아주 쉽고 짧으면서도 핵심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깊은 이야기. 피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다른 이들보다 좀 더 빨리 알게 되어,그 미래를 감당해 내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자 할 때, 미래의 진단과 변화의 방향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어떤 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고 그들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