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재미나요

[깊은풍경]세종시단독주택/01

[깊은풍경]세종시단독주택/01

매체에 실린 나비지붕집이 마음에 들어 찾아 오신 의뢰인. 치열한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 맞벌이 젊은 부부와 세 명의 아직 어린 아이들. 다섯 식구가 살아갈 집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세종시 단독주택필지로, 경계를 알아 볼 수 없는 벌판에 자리한 어느 땅입니다. 작은 찻길 건너 커다란 유치원을 마주하고 있고. 조금 멀리 얕은 산이 있고. 아주 […]

[기고]언북중학교다목적강당

[기고]언북중학교다목적강당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신작, ‘언북중학교다목적강당’ 비평이 공간지 2019년3월호 (SPACE 616)에 실렸습니다. 저는 이런 기회가 참 좋습니다. 좋은 건축가를 만나고, 좋은 건물을 구경할 기회가 되거니와, 비평글을 쓰면서 생각하는 힘이나 글쓰는 힘을 단련하는 계기도 해서요. 지면에는 분량의 한계도 있고 편집부가 원하는 글의 방향도 따로 있어서, 글의 일부가 생략되기도 했고,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진 감이 있습니다. […]

[깊은풍경]나비지붕집, 네이버 노출

[깊은풍경]나비지붕집, 네이버 노출

‘나비지붕집’이 ‘월간 전원속의내집’ 네이버 포스팅을 거쳐서, ‘네이버 리빙코너’와 ‘네이버 디자인코너’의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었습니다. 원래는 ‘리빙코너’에 공유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디자인코너’ 담당팀에서 컨텐츠를 좋게 봐주셨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평소 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에 들러주셨고, 댓글을 통해 저와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분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간전원속의내집’편집팀께, 그리고 ‘네이버 리빙코너’와 ‘네이버 […]

[깊은풍경]나비지붕집/전원속의내집

[깊은풍경]나비지붕집/전원속의내집

월간 전원속의내집 2019년 1월호에 ‘나비지붕집’이 소개되었습니다. 급박한 일정에서 애써주신 편집장님과 최지현 작가님, 그리고 흔쾌히 취재 허락해주신 건축주께 감사드립니다. ‘건축가님의 책에 담긴 신선한 디자인 시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이메일. 첨부파일에는 새로운 집에 바라는 내용과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빼곡히 정리되어 있었다. 젊은 부부는 직장 때문에 거처를 원주 혁신도시로 옮기게 되었고, […]

[깊은풍경]반곡동주택/06

[깊은풍경]반곡동주택/06

완공 사진   며칠 전, 잡지사에서 소개해주신 사진작가님이 사진을 찍는 사이, 제 나름대로 소니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매체에 실리기 위한 사진 촬영이기에 가구나 소품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찍었는데,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인스타그램 사진들에 비해 어색하고 경직된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마구 어지러운 모습의 인스타그램 사진들이 더 나아보입니다.   사진작가님의 관점과 […]

[깊은풍경]반곡동주택/05

[깊은풍경]반곡동주택/05

반곡동주택은 며칠 전 사용승인을 받았고, 지금은 건축주 이사짐 정리 진행 중입니다. 엇그제 현장에 인사드리러 간 김에,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인스타 필터를 먹여서 사진 톤이 두서없습니다. 1층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놀이방에서 식당과 주방을 바라보는 시선. 가운데 2층 가족실로 통하는 하얀 프레임의 투시바닥이 보입니다. 거꾸로, 주방에서 놀이방을 바라본 장면. 아담한 정사각형 윤곽의 […]

[깊은풍경]패트병으로만든벽

[깊은풍경]패트병으로만든벽

패트병 지난 9월12일, 광명동굴 근처에 위치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패트병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열렸습니다. 저는 AnLstudio의 신민재 소장님 소개로, 패트병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들 틈에 끼어서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합니다. 시작 패트병 작업! 가구나 작은 오브제를 만드는 작업은 이미 많은 작가분들이 활발히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한달이 채 안되는 작업기간 동안, 아무런 […]

[깊은풍경]반곡동주택/04

[깊은풍경]반곡동주택/04

상상하지도 못했던 황당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공사진행방식은 기존 시공자 배제, 건축주 직영으로 바뀌었고, 느리지만 뚜벅뚜벅,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주말에는 내부 유리공사가 있었습니다. 실내 벽 상부를 구분하는 유리 간막이 설치를 시작합니다. 지붕 아랫면과 벽 사이의 틈에 끼우는 작업이었습니다. 바닥 유리 한 장을 놓는 순간. 계획된 바닥면적이 […]

[깊은풍경]건축학교2018푸른꿈과정

[깊은풍경]건축학교2018푸른꿈과정

정림건축문화재단 건축학교에서는 다양한 건축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2018푸른꿈과정 고등학생반의 강사를 맡아, 지난 8월11일, 18일, 25일 세 차례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미터법으로 환산될 수 있는 신체 사이즈 또는 자세를 발견하고, 자신의 축소인형을 만들고, 익숙한 공간의 축소모형을 만들고,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상하고, 상상에 맞추어 미래의 집을 계획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의도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진행되어 당황스러웠던 […]

[동경]써니힐즈

[동경]써니힐즈

작년 가을, 잠깐 동경에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켄고구마 선생님의 작업을 찾아갔었습니다. 오모테산도에 놀러간 김에 조금 안으로 들어가, 써니힐즈에 가보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문득 얼기설기, 어설프게 짜맞춘 바구니 같은 구조물이 보입니다. 교차로 모서리에 위치해있어, 접근 경로가 두 가지 입니다.  다른 골목길에서 접근할 때 보이는 모습. 나무 각재를 얼기설기 묶어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