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p/17

어둠은 깊어지고 프로그램의 얼룩은 또렷해집니다. 건너편에서 보이는 이 곳 또한 얼룩져 있을 것입니다.길게 하나로 연결된 복도이지만, 늦은 저녁, 인접한 공간의 … More

eccp/16

무뚝뚝해 보였던 커튼월 표면이 희미해지면서, 피막 너머의 상황이 드러나는 모습.드러내고 보여주고, 바라보기 위한 건물…. …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모든 건물이 그러하겠지만, … More

eccp/15

캠퍼스 바깥을 향해, 큰 계단을 타고 슬슬 내려가 봅니다. 양 옆 밸리의 위쪽 끝 선이 수평이 되는 순간, 수면에 눈을 … More

eccp/14

큰 계단 아래 음악홀을 돌아서 반대편으로 왔습니다. 익숙한 풍경이 다시 펼쳐집니다.꺾여서 사선으로 올라가는 두툼한 계단의 바닥판 단면이 깊숙하고 어둡게 깔리는 … More

eccp/13

커튼월 너머로 보이는 큰 계단… 고개를 살짝 돌리면 커튼월의 “핀”에 그 큰 계단이 반사되어 보이고… 고개를 좀 더 돌리면 바깥의 … More

eccp/11

교문방면 근처로 접근하니 큰 오프닝이 나옵니다. 지형과 살짝 엇갈려 솟아오른 지붕 아래로 건너편 풍경이 보이는 것도 묘미가 있구요. 다분히 지하임을 … More

eccp/10

커튼월 옆 복도를 따라서 교문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군데군데 알루미늄 쉬트로 만들어진 작은 박스가 있었는데, 바깥으로 통하는 문의 방풍실이었습니다. 바깥에서 보았던 … More

eccp/09

반대편으로 가서 본 모습입니다. 직통 승강기로 연결된 선큰가든이 보입니다. 9개의 승강기 문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나름 장관입니다. 커피숍에는 기울어진 … More

eccp/08

캠퍼스 안쪽, 본관 앞의 큰 계단 아래 …이전 포스팅에서도 얼핏 말했듯, 디자인을 하다가 만 듯한 느낌도 듭니다. 너무 담백해서, 너무 … More

eccp/07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커튼월과 평행하게 펼쳐진 얇은 공간의 켜가 보입니다. 이 켜 덕분에 안과밖을 가르는 표면으로서의 커튼월의 의미가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물 … More